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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를 달래줄 숲속에서의 커피한잔

뚱캣양 2020. 9. 21. 13:20
삐요삐요!!
코로나 블루~~ 코로나 블루!

 

 조심하세요.
당신은 소중하니까요.
코로나도 무섭지만,
우울증도 무서워요.

당신은 괜찮아 보이지만,
어쩌면 매우 지쳤을거예요.
그 마음에 귀기울여주세요.
그 마음을 다독여주세요.

하늘은 맑고, 구름은 높네요.
커피 좋아하시나요?
우리 가까운 곳에 한번 조용히 나가볼까요?

 
서울에서 아주 가까운 근교예요.
구리지나 팔당이 가기전의 작은 마을로 들어가 보세요.

쨔잔~~
이런곳에 작은 숲이 있네요.

 

 

그냥 주차를 하세요.
들어오세요.
커다란 나무와 그늘들이 반겨주네요..

집이 보이네요.
저곳이 아마 카페겠죠?

 

 

 

 

 


들어가면 카페안은 아담하네요.
궁노루 다정. 이라는 이곳의 이름이 밝혀지네요.


 

 

차도 좋고 커피도 좋을것 같지만,

직접 만든 천연 바닐라 시럽이라는 문구에,

평상시에는 잘 안먹는 바닐라 라떼를 시켜봤어요.

 

 

일부러 야외가 있는 카페를 찾았어요. 

사람들이 드문드문 있었지만, 전혀 방해되지 않았어요.

아니 어쩌면 사람이 이만큼 있는것도 신기할 정도예요.

이곳은 정말 숨어있는 카페니까요.

 

자리를 잡고 주위를 둘러봅니다.

 

 

간간이 배치되어 있는 테이블.의자들.

 

우리는 나무아래 저 빨간의자에 앉았어요.
삐딱이 나무인가요

 

커피가 나왔어요.
아메리카노 맛을 못봤지만,
요 라떼 입술을 가져가는데 슬쩍 원두향이 나요. 대박?!

아래에 까만점이 수제 바닐라시럽이래요.
평소는 라떼는 시럽땜에 넘 달아 d져서 안마시는데..
이것은 달지않아요.
와우. 테이스터스 굿!


써빙해주시는 모스
어쩜 이리 이쁘게 키우셨을까 ? 집에 화초는 다죽이는 나로써는...

 

얼마나 오래된 나무일지..정말 크고 울창해요.

이 나무들이.
하늘이 힐링 시켜주네요.
넘나 행복한 잠깐이었답니다.

이 곳은 유명한 가곡 비목의 작사가 한명희 선생님의 공간이예요.
바로옆에 이미시 문화서원이 있는데,
이곳에 음악회, 인문학강좌등을 개설하시며 계속적으로 교육하시고, 문화를 나누시고 계시는 공간이네요.

이 공간을 이렇게 아름답게 지켜주시고,
많은 사람들에게 열어주시니 참 감사하네요.

집터를 고르게 된 한명히 선생님의 인터뷰 기사가 있네요.
ggcf.tistory.com/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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